저는 메인 키보드로 주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지만,
가끔 새로운 손맛(?)을 맛보고 싶을 때 정전식 키보드를 사용합니다.
정전식 키보드 중 리얼포스는 타건감이 다소 무거워,
좀 더 가벼운 노뿌 계열의 정전식 키보드를 더 선호합니다.
동일한 45g이더라도, 러버돔 재질의 차이 때문인지 노뿌 쪽이 훨씬 덜 부담이 가는 느낌입니다.
노뿌 무접점 키보드를 알게 된 후로 키감 비교를 위해 35g, 45g, 55g을 모두 구매했고,
브랜드별 차이도 확인해보고 싶어 한성, 노뿌, 로얄클루지로 다양화 했습니다.
결국 제 손에 맞는 키압은 45g으로 결정한 후 모두 동일한 러버돔으로 교체했습니다.(한성 구매)
이후에 정전식 키보드 '윤활'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서
한 점에만 우선 풀윤활을 진행했습니다.
키감이 너무나 좋아지기는 했지만 풀윤활을 위한 키보드 분해 재조립 과정이 너무 귀찮았던 저는,
나머지 한 점은 부분윤활을 해서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.
* 풀윤활 : 키보드 분해 후 슬라이더 전체를 윤활
* 부분윤활 : 키캡만 분리한 뒤, 노출된 슬라이더 부분만 윤활
너무나 의외였던 점은 풀윤활과 부분윤활 시의 타건감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!!!
심지어 윤활을 하지 않은 키보드의 약간 서걱거리는 키감 또한 저한테는 너무 매력적이었고요.
실제 타건음이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동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.
결국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 저는 두 점을 떠나보내고 풀윤활한 플럼 87만 소유하고 있습니다.
타건음이 크지 않으면서 좋은 타건감을 느낄 수 있어 사무실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
저는 풀윤활과 부분윤활 사이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,
좀 더 예민하신 분들은 다를 지도 모르겠습니다.
이상 글을 마칩니다.
모두 즐거운 키보드 생활 되세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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